대한민국 축구 성지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의 동쪽 광장 옆에 지난 2일 풋살 경기장이 문을 열었다. 풋살 동호인들의 활동 및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의 기량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주시와 전북현대축구단이 협력하여 조성한 풋살 경기장은 1,640㎡의 부지에 가로 30m, 세로 20m 경기장 2개가 조성됐다.
이번 풋살 경기장 조성사업은 전주시가 기반시설과 부대시설을 담당하고, 프로축구단 전북현대가 인조 잔디를 조성하였다. 민∙관이 서로 손잡고 협력한 좋은 사례다. 특히, 야간에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이 설치되어 평일 낮에 이용이 어려운 학생과 직장인 등이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옆에 개장한 전주월드컵 풋살경기장 전경
전주월드컵경기장 풋살 경기장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시간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 단, 평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전북현대축구단의 그린스쿨이 운영되며,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사용한다. 이용 요금은 1회 2시간 기준 평일 2만 원, 공휴일 3만 원(야간 조명 사용료 별도)이다.
풋살 경기장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설공단 월드컵운영부 풋살구장(063-239-2707)으로 전화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다. 전주시설공단 월드컵운영부 관계자는 "오는 8월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예약 및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 및 시스템 구축을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처 : 전주시설공단 월드컵운영부 063-239-2707